매출 6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 ↓… 영업손실 2481억원지난해 4분기 반등 조짐현장 신속분자진단 기기 M10 매출 증가세
  • ▲ ⓒ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 ⓒ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3년 연결기준 영업손실 248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6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6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의 설명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245억원, 영업손실 296억원을 냈다. 매출은 직전분기인 지난해 3분기 1510억원보다 17.5% 줄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442억원에서 33% 감소했다.

    지난 4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종합 진단 플랫폼을 앞세워 형광면역진단, 신속면역진단, 분자진단, 혈당측정 품목에서 고른 매출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형광면역진단의 호흡기 질병 및 결핵 진단제품, 신속면역진단의 아르보바이러스, 호흡기 질환, 성병 진단 제품, 현장 신속분자진단 기기 M10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꾸준히 체질을 개선하며 영업손실을 줄여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종합 진단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우수한 진단 제품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