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감원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참석이복현 원장 참여…박순혁‧신한증권 첫 공식 대면 주목
  • ▲ 금융감독원 ⓒ정상윤 기자
    ▲ 금융감독원 ⓒ정상윤 기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가 신한투자증권과 만나 불법 공매도 창구 의혹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열린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순혁 작가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한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 센터에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주최로 열리는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에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참여한다. 이밖에 전문가 패널 및 방청객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박순혁 작가와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등이 개인투자자 대표로 참석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자산운용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날 주목받는 건 박순혁 작가와 신한투자증권이다. 불법공매도 창구로 신한투자증권을 직접 지목해온 박순혁 작가가 신한투자증권에게 불법공매도 이슈에 대해 묻는 시간이 준비돼있기 때문이다. 

    토론 참여자들은 또한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공매도 허용, 공매도 제도개선 및 전산화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방청객의 질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순혁 작가는 뉴데일리경제와의 통화에서 "그간 제기해온 신한증권 불법 공매도 관련 이슈에 대해 가감없이 얘기할 예정"이라며 "공매도 관련 이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