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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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공사(KIC)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4회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기관투자자들과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VC)·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만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실리콘밸리의 벤처 관련 투자기관, 자산운용사, 기업 벤처캐피탈(CVC)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너럴 캐털리스트 파트너스가 AI 분야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제너럴 캐털리스트는 운용자산이 250억 달러에 달하는 VC다. 에어비앤비와 핀테크 업체 스트라이프를 발굴해 초기 투자를 한 곳으로 유명하다.

    쿠엔틴 클라크 제너럴 캐털리스트 매니징 디렉터는 "AI 시대에 우리의 생활 방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기업은 엄청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제너럴 캐털리스트가 투자한 AI 분야 6개 유망 스타트업 경영진이 각자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경식 KIC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장은 "슈퍼사이클을 만들고 있는 AI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유망 벤처기업을 만나고, 한국 기관과 함께 투자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