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제단체 협력 강조수출 성장세 힘 모은다
  •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달 무협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달 무협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만나 "올해 경제 회복 열쇠는 수출"이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 수출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미국 대선 등 대외 변수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달 무협 회장에 취임한 윤 회장이 류 회장을 찾으며 성사됐다.

    윤 회장은 "류 회장 취임 후 한경협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위상이 제고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한일관계 개선과 저출산 문제 등 국가적 과제 해결 뿐 아니라 규제 혁신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 등에서 두 단체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두 단체는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서 각각 영국과 네덜란드 경제사절단을 맡아 협력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