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 가이드라인에 상장법인 의견 추가 검토매월 1~2회 정기 회의, 밸류업 지수 개발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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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의 후속 조치로 꾸려진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두 번째 회의를 마쳤다. 

    28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기관 등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 초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상장법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다음주부터 예정된 상장법인 의견수렴을 포함해 가이드라인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으로 자문단은 매월 1~2차례 정기 회의를 열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세부 추진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올 상반기에는 시장참여자 의견을 수렴해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정과 다양한 지원 방안의 구체화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상장법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모니터링하며 밸류업 우수사례를 발굴·검토한다. 또 우수기업 선정기준을 마련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상장지수펀드(ETF) 개발 과정에서도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대표기업, 중견기업, 성장기업 간담회를 4월까지 순차적으로 열고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별 릴레이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5월에 개최되는 2차 공동세미나에서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명현 밸류업자문단 위원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앞당겨진 가이드라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세부 방안 확정에도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