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 채널 역할 극대화하겠다"
  • 대한상공회의소는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사진)를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통상위원회는 글로벌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이자,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의 회원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03년 국제위원회로 태어나 2016년 국제통상위원회로 개편됐다.

    올해는 슈퍼 선거의 해로 무엇보다 폴리코노미(Policonomy : 정치가 경제를 좌우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미국, EU 등 주요국가의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해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여개 국가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너지, 철강, 식량,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회사다. 전임 국제통상위원장도 주시보 전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가 맡았다. 이계인 대표 역시 그동안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경험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계인 신임 위원장은 "글로벌 통상 정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큰 만큼, 시의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등 주요국 수출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일본과 제4 경제블록 추진을 모색하는 등 우리 기업과 기관들의 대외경제 채널로서 역할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