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급 국제학술지에 멀꿀열매의 관절 염증 유발 물질 억제 효과 등재부종, 관절 염증 등 만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가능성 주목
  • ▲ 멀꿀열매.ⓒ생약호르몬연구소
    ▲ 멀꿀열매.ⓒ생약호르몬연구소
    ‘멀꿀열매’의 항염증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16일 생약호르몬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에 멀꿀열매의 관절 염증 유발 물질 억제효과를 담은 연구결과를 등재했다.

    한반도 자생 생물인 멀꿀열매가 자연 유래 치유제의 의미를 넘어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 천연 항염증 소재로 개발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연구소측 설명이다.

    멀꿀열매는 네오클로로젠산, 크립토클로로젠산, 클로로젠산 등 페놀성 파이토케미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비롯해 체내 염증 유발 물질을 줄여 과도한 염증반응을 예방 또는 억제한다.

    생약호르몬연구소는 멀꿀열매에서 간을 보호하거나 해열 효과도 확인된 만큼 멀꿀열매가 인후염, 진해, 해열 및 소염제뿐만 아니라 부종, 관절 염증과 같은 만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약호르몬연구소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기술계약을 맺은 뒤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 박사 출신 이용욱 연구소장을 포함한 연구진이 전남 장흥 지역에서 생산된 멀꿀열매를 포함한 식물 100여종의 항염증 효과를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