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상위 대부분 약세… 삼성전자 1% 이상 약세코스닥 833.03 종료…환율 7.7원 내린 1386.8원2차전지 내리고, 반도체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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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26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5포인트(0.98%) 하락한 2584.1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61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6억 원, 2013억 원을 팔아치웠다.거래량은 4억51만 주, 거래대금은 9조5140억 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0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7개로 집계됐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37% 내렸고 SK하이닉스 -0.22%, LG에너지솔루션 -0.41%, 삼성바이오로직스 -1.15%, 현대차 -3.51%, 기아 -1.39%, 셀트리온 -0.58%, POSCO홀딩스 -2.5% 등이 하락했다. 반면 NAVER는 0.06%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3월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까지 더해져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속에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환율 급등 우려에 따른 구두개입 발언으로 환율은 진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코스닥 지수는 0.22포인트(0.03%) 오른 833.03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3억 원, 317억 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949억 원 순매수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84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68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9억243만 주, 거래대금은 7조8152억 원으로 집계됐다.에코프로비엠은 -2.49% 하락했고 HLB -2.0%, 알테오젠 -4.46%, 엔켐 -9.19%, 셀트리온제약 -2.44%, 이오테크닉스 -1.61% 등이 내렸다. 반면 리노공업은 1.91% 상승했고 HPSP 3.41%, 레인보우로보틱스 1.03%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386.8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