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후전문가 150명 모여기후대응 법제화 현황 등 논의
-
환경부가 2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기후변화 적응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2024 기후변화 적응 구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프라크리티 나스와(Prakriti Naswa)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파트너십 국가 참여 전문가, 나오코 나카지마(Naoko Nakajima) 일본 환경성 기후변화과학적응과장 등 국내외 기후변화 적응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아울러 조이스 멘데즈(Joice Mendez) 유엔 기후변화 청년자문이 미래세대가 바라본 기후변화와 적응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행사 1부에선 '해외 기후변화 적응 동향'을 주제로 ▲전 세계 기후대응 법제화 현황 ▲우리나라 기후변화 적응 정책의 이행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2부에선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적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시민사회와 청년이 협력해 적응을 추진하는 국내외 사례 발표를 듣고, 시민사회와 청년의 참여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적응 정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인 위험을 저감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국제 학술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 적응 대책의 이행력과 협치(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