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영상대학원생 오리지널 아이디어 공모, 전문가 멘토링 통한 개발 지원정상민 아우라픽처스 대표, 신도형 투유드림 IP총괄 부사장, 조계영 필앤플랜 대표 심사위원 위촉
  • ▲ 제2회 쇼미더피치 포스터. ⓒ중앙대
    ▲ 제2회 쇼미더피치 포스터. ⓒ중앙대
    중앙대학교는 영상학과 대학원생들의 창작 지식재산 공모·피칭대회인 '제2회 쇼미더피치'를 29일 301관(중앙문화예술관) 904호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4단계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교육연구단,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쇼미더피치는 효과적인 피칭(Pitching)을 위해 기획·개발 단계의 영상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대회다. 피칭은 작품의 아이디어를 어필해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거나 필요한 파트너를 모색할 수 있어 성공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진다.

    중앙대는 대회에 앞서 영상학과 학생들이 효과적인 피칭의 방법을 익히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도록 피칭 관련 올라운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월에는 피칭에 대한 이해를 돕는 '쇼미더피치 특강'을 열었고, 2월과 3월에는 공모전을 통해 24개 작품의 기획안을 접수했다. 이 중 단편 4편, 장편 3편, 시리즈 1편, 애니메이션 1편 등 총 9개 작품이 예심을 통과해 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학생들을 위해 현업에 종사 중인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영화 '극한직업'을 제작한 김성환 어바웃필름 대표,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프로듀싱한 구정아 볼미디어 대표, 영화 '비공식작전'을 제작한 여미정 와이낫필름 대표, 영화 '1947 보스턴'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손광수 작가가 학생들을 지도했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 9명은 두 달여 동안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작품의 완성도와 피칭 역량을 높이며 대회를 준비했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블랙머니' '부러진 화살' 등을 제작한 정상민 아우라픽처스 대표, 피칭 전문가면서 영화 기획자로 활동 중인 신도형 투유드림 부사장, 영화 홍보마케팅 전문가인 조계영 필앤플랜 대표가 위촉됐다. 세 심사위원을 통해 학생들이 작품 기획의 방향성과 대중적 접근 방법 등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창의적인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여러 경험과 도전을 거쳐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쇼미더피치를 비롯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