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소음·발끼임 방지 기능조달청 선정 국산 혁신제품
  • ▲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SR
    ▲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SR
    ㈜에스알(SR)은 에스컬레이터 마찰소음·발끼임을 방지하는 국내 개발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을 수서역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은 디딤판 측면에 테프론 소재의 마찰감소판이 설치돼 있어 신체·의류 등의 끼임을 막고, 마찰소음도 해결한 조달청 선정 혁신제품이다. 소음·진동·수평도·내구성 등 10개 항목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성능검증을 마쳤다.

    철도 역사 등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부품은 대부분 중국산으로, 부품 수급 등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R은 이번 국산 제품 도입으로 부품 교체주기 단축은 물론 안정적인 부품 수급으로 에스컬레이터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SR은 지난 2020년부터 옥상녹화, 메탈필터 시스템 등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에스컬레이터 살균장치 설치에 이어 이번 안전디딤판까지 국내 민간기업의 혁신기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철도 역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민간 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