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및 지자체 문제 해결을 위한 중점 과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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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지난달 30일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신규과제 2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과기대 LINC 3.0 사업단은 '미래가치 실현을 위한 기업중심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성장모델 구축 및 확산에 힘쓰고 있다.특히,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시 신산업분야 기술 개발·고도화 및 서울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산학협력'에 주안점을 두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는 기업 수요를 토대로 대학 교원 등 우수인력과 연계해 기업의 핵심 기술 발굴 및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서울과기대는 2023년도에 총 28개 과제를 선정해 ▲인력양성 146명 ▲기술이전 16건 ▲특허출원 7건 ▲기술사업화 4건의 성과를 거뒀다.과제 수행 3년째를 맞이한 올해는 3:1의 열띤 경쟁률을 보였는데, 서울시 신산업 집중 육성 분야(▲AI·로봇 ▲반도체 ▲환경·에너지 등)와의 연계성, 정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서울시와 둥북권 지자체의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주제들을 주로 선정했다.특히, 'PSSF 기반 식물생육환경 제어 시스템 개발' 과제는 서울시의 행복도시 농업센터, 스마트팜 특화교육 등의 서울시 지자체의 정책과 연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전기히트펌프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AI Edge 서버 및 지능형 시스템 개발' 과제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에 따라 서울과기대가 소재한 노원구의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효율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서울과기대는 선정 과정에서 지자체의 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지역 사회 공헌에 대한 책무를 강화하고, 특히 RISE 체계(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최종 선정된 과제들은 LINC 3.0 사업단의 ICC(특화산업 기업협업센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제 계획과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는 연구개발과제 고도화를 통한 수익사업 창출 및 추가 R&D 체계에서 '산학연 기술 혁신대학 육성'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