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 발표지원사업 10개에서 18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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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활력타운 조성 관련 예산을 확대했다. 올해 선정한 지역활력타운은 3개 늘어난 10개소며, 지원사업은 10개에서 18개로 늘렸다.정부는 10일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 영월(강원)·보은(충북)·금산(충남)·김제(전북)·부안(전북)·구례(전남)·곡성(전남)·영주(경북)·상주(경북)·사천(경남) 등 10개소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지역활력타운은 8개 중앙부처가 함께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통합·지원해 살기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지역활력타운 관련 예산은 4273억원으로 전년보다 1201억 늘었다.지난해 지역활력타운 지자체는 인제(강원)·괴산(충북)·예산(충남) 등 총 7곳이었다. 올해는 지역활력타운 공모 선정 지자체를 10개소로 늘리고, 지원사업도 10개에서 18개로 늘렸다.영월·금산·구례·곡성은 대도시 은퇴자,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타운하우스와 공공임대주택, 친환경 전원 주택과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짓는다.보은·김제·부안·영주·상주·사천 등은 인근 산단과 스마트팜 등 지역에서 일하는 신혼부부, 청년층 등을 주요 대상으로 단독주택과 생활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선정된 지자체는 부처별 연계 사업에 대한 통합적 국비 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청년들 및 은퇴자에게는 우수한 삶터, 보금자리가 생겨나게 되고, 지역은 이들의 유입을 통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공동체로 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