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유형 상품 대비 낮은 실부담비용률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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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은 전날 기준 1조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ACE ETF 중에서는 두 번째다.

    해당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을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기준을 충족한 500개 핵심 종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구성 종목별 비중 상위권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7.00%), 애플(6.20%), 엔비디아(5.11%), 아마존닷컴(3.79%), 구글(알파벳A, 2.33%) 등이 있다.

    ACE 미국S&P500 ETF의 장점으로는 동일 유형 상품 대비 낮은 실부담비용률을 꼽을 수 있다. 실부담비용률은 ETF의 총보수비용비율(TER)에 매매중개수수료율을 더한 것으로,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 비용률을 의미한다. 이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약 0.17%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평균(0.45%)보다 낮다.

    연간 분배율은 동일 유형 대비 높은 편이다. 해당 ETF는 분기 배당 상품으로, 연간 분배율을 1.2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시행하는 ETF 상품이 기록 중인 연 분배율(0.95%)을 웃도는 수준이다.

    김승현 ETF컨설팅담당은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미국 대형주 500개에 분산 투자한다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라며 "환노출 전략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율이 연동되며, 개인연금뿐만 아니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