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기부자 발굴·연계 및 유산기부 신탁 홍보 협력
  •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오른쪽)과 안희배 동아대병원 병원장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영증권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오른쪽)과 안희배 동아대병원 병원장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동아대병원(동아대학교의료원)과 유산기부 신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신영증권은 APEX 프라이빗클럽 해운대에서 동아대병원과 계획 기부자 발굴·연계 및 유산기부 신탁 홍보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산기부 신탁은 기부자와 신탁회사가 기부를 목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이다. 

    신탁계약이 체결되면 기부자 명의의 재산이 신탁회사 명의로 이전되고, 기부자 사망 시 기부단체 명의로 재산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전 기부된다. 

    계약 체결 이후에도 생전에 재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희망 시 사후에도 신탁회사를 통해 재산을 관리받고 운용하며 기부를 이어갈 수도 있다.

    신영증권은 동아대병원 기부자들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법정상속인과의 분쟁 가능성을 낮추면서도 상속세 및 증여세를 절감하는 구조의 유산기부 신탁 설계 지원과 부동산자산에 대한 기부 처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자산승계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사회봉사와 기부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유산기부 신탁"이라며 "실제 미국, 호주 등에서도 유산기부 신탁이 도입되며 대학 기부금이 40% 가까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이 같은 기부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안희배 동아대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영증권과 협력해 기부를 계획하거나 고민 중인 분들께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산기부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