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또바기팜족' 발대식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 총 20명 선발올해 11월까지 농촌 홍보대사로 활동
  •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 위드로 수서센터에서 '또바기팜족' 발대식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 위드로 수서센터에서 '또바기팜족' 발대식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에 있는 위드온 수서센터에서 '2024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인 '또바기팜족'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바기팜족'은 '언제나'의 순우리말인 '또바기'와 '팜(Farm)', '족(族)'을 합성한 것으로, '언제나 농촌과 함께하는 가족'이란 뜻이다.

    외국인에게 우리나라 농촌을 소개하고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글로벌 서포터즈 또바기팜족' 1기가 만들어졌다.

    올해 8기를 맞은 또바기팜족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15개 국가에서 온 20명이며, 평균 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사회누리망(SNS) 인플루언서들이다. 올해 11월까지 우리나라 농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농촌 관광 체험 후 개인 SNS와 또바기팜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tobagifarmfamily)에 경험담을 올릴 예정이다.

    또바기팜족은 발대식 이후 1박2일 간 강원도 정선 덕우리 마을과 개미들 마을을 방문해 사물놀이, 떡메치기, 정선5일장 문화탐밤 등 다양한 농촌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8기 구성원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토니(Tonny)는 "경험한 한국의 농촌은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다"며 "SNS에 농촌 관광지에 가는 방법, 매력적인 농촌의 경관, 인정이 넘치는 농촌 사람들과 소통하는 장면 등을 소개해 관광객이 더 많이 한국 농촌을 방문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촌경제과장은 "농식품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 농촌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이번 8기 또바기팜족이 한국농촌관광의 글로벌 소통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