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억원 주주배정증자 참여… 누적 33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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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이 차량호출 회사 파파모빌리티에 추가 출자를 단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오는 31일 파파모빌리티의 13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증자에 참여한다. 코오롱이 출자하는 금액은 124억원으로, 출자목적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서다. 

    이번 출자 금액까지 더하면 코오롱이 파파모빌리티에 투자한 금액은 약 33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 2022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파파모빌리티에 60억원을 인수해 계열사에 편입했고 이후 지난해 1월 75억원, 11월 70억원을 추가출자했다. 

    2018년 4월 설립된 파파모빌리티는 7~9인승 승합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에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웅열 명예회장이 지난 2018년 코오롱그룹 회장직을 내려놓고 모든 그룹 경영에서 물러난 뒤 개인 자격으로 투자를 단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기준 파파모빌리티 최대 주주는 코오롱으로 지분 90.06%를 갖고 있다. 2대 주주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으로 4.19%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