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암검진 등 다양한 항목서 '최우수' 평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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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한국의학연구소(KMI)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4주기 병원급·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결과, 전국 KMI 검진센터가 다수 항목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6대 암검진까지 총 9개 검진유형에 대해 검진기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4주기(2021년~2023년) 검진기관 평가는 검진유형별 연간 검진 건수가 50건 이상인 1만 3,203개 검진기관(병원급 1398개소, 의원급 1만1805개소)에 대해 서면조사와 일부 방문조사(5% 내외)를 통해 8개 평가 분야, 437개 평가 문항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9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90점 미만), 미흡(60점 미만) 판정이 적용되며, 결과 상위 10% 이내이고 평가 분야 모두 우수하며 결격 사유 없을 시 최우수로 판정된다. 

    최우수 판정을 받은 검진유형의 경우 다음 주기 평가가 면제되는 반면 가장 낮은 평가 등급(미흡)을 연속으로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세부 평가 결과를 보면, 지난 3주기 평가와 비교해 KMI 광화문검진센터와 광주검진센터는 대장암과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수원검진센터는 일반건강검진과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새롭게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또 부산검진센터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대구검진센터는 유방암 영역에서 각각 최우수 판정을 받아 다음 주기 평가가 면제되는 혜택이 부여됐다. 지난해 3월 개원한 KMI 제주검진센터는 이번 주기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KMI 광화문검진센터와 여의도검진센터, 강남검진센터, 대구검진센터, 부산검진센터, 광주검진센터는 지난 3주기 일반건강검진 평가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아 이번 4주기 평가가 면제됐다.

    간암과 유방암 영역에서도 각각 5곳(광화문‧여의도‧대구‧부산‧광주)과 3곳(광화문‧여의도‧광주)의 KMI 검진센터가 지난 주기 최우수 판정을 받아 이번 주기에는 평가가 면제됐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KMI 검진센터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최우수와 우수 판정을 받아 국가건강검진 부문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검진의 질과 역량을 지속 강화해 질병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