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편의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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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은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영문판 표준정관을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

    상장협은 국내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이들 투자자의 투자 편의성 제고 필요성이 커지면서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장회사 표준정관은 상장협이 상장회사의 조직·운영에 관한 기본 규칙인 정관이 적법하게 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1980년 제정해 발표한 표준모델이다.

    지난해 2월 배당절차 개선을 위한 개정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3회의 개정이 이뤄졌으며, 상장회사의 정관 제·개정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영문판 상장회사 표준정관은 상장협 법률 상담역 등 관련 전문가의 감수 작업을 거쳤다.

    상장협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상장회사가 영문정관을 마련하는 데 겪는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상장회사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여 글로벌 투자 유치 및 기업 밸류업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