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우토니아 헥사필라 추출물, 간 보호에 도움네오클로로젠산·크립토클로로젠산·클로로젠산, 염증 개선 기여
  • ▲ 멀꿀 열매.
    ▲ 멀꿀 열매.
    멀꿀 열매가 염증 완화에 이어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

    멀꿀 열매에서 나온 스타우토니아 헥사필라 추출물이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이 추출물은 간이 독소, 알코올, 특정 약물로 손상받는 것을 억제해 간 건강 개선은 물론 잠재적으로 간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 기능이 회복되면 일반적으로 피로감, 권태감 및 식욕부진 등의 이상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멀꿀 열매는 염증 개선에 작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비롯한 체내 염증 유발 물질을 줄여 과도한 염증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예방 또는 억제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멀꿀 열매의 네오클로로젠산, 크립토클로로젠산, 클로로젠산이 염증 메커니즘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여기에 멀꿀 열매가 함유하고 있는 페놀성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외상 두통, 내장통증, 신경통, 수술 후 각종 통증 등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외에도 멀꿀 원료는 여러 방면으로 주목 받는 소재인 만큼 해열제 및 간 보호용 조성물 등 특허가 다수 출원돼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멀꿀 열매가 인후염, 진해, 해열 및 소염 효과뿐 아니라 부종, 관절 염증과 같은 만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에 싣기도 했다.

    멀꿀 열매가 통증과 붓기를 유발하는 염증 억제에 관한 특허도 등재돼 있어 향후 항염증제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