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엔비디아 등 빅테크 주도 AI 산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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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11일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동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시리즈에 포함된 ETF 상품은 총 4개로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등이다.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는 빅테크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산업을 각 테마별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대상인 AI 산업의 테마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 ▲AI반도체로 구분된다. 

    각 테마별 대표기업은 해당 분야에서 경제적 해자를 구축한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생성형 AI), 애플(온디바이스 AI), 엔비디아(AI 반도체)로 선정됐다.

    해당 시리즈는 각 대표기업에 25% 수준의 비중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나머지 약 75%는 대표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할 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투자할 예정이다.

    액티브 상품으로 패시브 상품 대비 종목 교체 주기가 잦다. 각 펀드의 운용역은 급변하는 AI 산업의 트렌드를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반영할 계획이다. 

    4종의 신규 상장 상품은 모두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 개인연금과 ISA에서는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국내 상장된 ETF인 만큼 환전 없이 해외 빅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한편 한투운용은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 상장을 기념해 오는 10일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 저자 아담 시셀을 초빙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9일 오후 2시에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저자 사인회 일정을 소화한다.

    김승현 ETF컨설팅담당은 "빅테크 기업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이 AI 산업을 지배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기술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라며 "트렌드를 반영해 종목 편‧출입을 결정하고, 선별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액티브 ETF를 활용한 테크주 투자가 유용한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