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모범 사례마북어린이집 169명 재원첫만남·첫등교 바우처 '톡톡'
  • ▲ 마북 어린이집ⓒ현대모비스
    ▲ 마북 어린이집ⓒ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해 건강한 근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직접 부지를 마련해 어린이집 건물을 짓고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마북 어린이집’은 층별로 용도를 달리해 아이들이 특색 있는 공간에서 학습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을 짓는 과정에서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계단과 세면대 등 설비부터 놀이기구까지 아이들에게 맞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마북 어린이집의 넓은 공간도 직원과 자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마북 어린이집은 정원 210명을 기준으로 원아 1명당 13㎡(약 4평)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린이집 법적기준인 원아 1인당 4.29㎡(약 1.3평)의 3배 수준이다. 아이들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 공간만 70평을 차지한다. 지난해 말 기준 마북 어린이집에는 169명의 아이가 다니고 있고, 담당 직원은 53명에 달한다. 
  • ▲ 마북 어린이집ⓒ현대모비스
    ▲ 마북 어린이집ⓒ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2시간 단축 근로를 제공한다. 또 만 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에게는 한 자녀당 최대 2년 동안 2시간 또는 4시간 단축 근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자녀 출산과 초등학교 입학 직원을 대상으로 첫만남·첫등교 바우처(첫째 50만, 둘째 100만 바우처 등)도 제공하고 있다. 가족의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가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간 최장 90일 간의 휴직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측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 도약을 위해 우수 인재를 영입이 필요하다"며 "이들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리며 만족도 높은 회사 생활을 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