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5·QM6 하이브리드 버전최대 31개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 제공'메이드 인 부산'으로 더 주목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을 제공
  • ▲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가 27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신차'그랑 콜레오스' 공개를 앞두로 발표를 하고 있다ⓒ김병욱 기자
    ▲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가 27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신차'그랑 콜레오스' 공개를 앞두로 발표를 하고 있다ⓒ김병욱 기자
    르노코리아가 부산모빌리티쇼에서 QM5·QM6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프로젝트명 '오로라'로 잘 알려진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의미를 더했다. 

    27일 르노코리아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했다. 콜레오스는 QM5·QM6의 수출명이다. 두 차종의 성공 신화를 계승하고, 르노 브랜드의 최고급 SUV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Grand(그랑)' 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특히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위 트림으로서, 르노 그룹의 F1 브랜드 '알핀'의 스포츠카 디자인을 따왔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그랑 콜레오스는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한국에서 만들어졌다(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며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차량”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 르노코리아 신차 '그랑 콜레오스'ⓒ김병욱 기자
    ▲ 르노코리아 신차 '그랑 콜레오스'ⓒ김병욱 기자
    그랑 콜레오스는 새로운 버전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일상 운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5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르노의 '휴먼 퍼스트' 철학을 기반으로 설계된 그랑 콜레오스는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을 제공한다. 특히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Active Driver Assist)'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에는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장치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 장치가 결합돼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심 도로까지 반영한 ADAS 전용 지도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해 더욱 뛰어난 경고 표지판 인식율을 구현했다. 

    '풀 오토 파킹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응급상황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운전자의 개입 없이 평행, T자, 대각선 주차 등 다양한 주차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기능이다. 540도 카메라로 차량 주변 및 차체 아래의 도로 안전 상황을 차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클리어뷰 트랜스페어런트(Clear View Transparent) 섀시’도 이용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 사전계약은 이날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실시되며, 올 하반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