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기증대형 화재 현장,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 추진"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담은 캠페인 영상 '사륙, 사칠'을 공개했다.

    '사륙, 사칠'은 '알겠니? 알았다'를 나타내는 소방관 무전 통신용어다. 이번 캠페인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대형 화재 진압 현장에서 소방관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빠른 재충전을 돕기 위해 수소 기술이 탑재된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기증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과 소방청, 제주특별자치도 간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회복지원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8호차다. 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강원, 경북, 인천, 전북, 울산, 충남 지역 등에 순차적으로 8대의 회복지원차를 기증했다.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에는 현장에서 묻은 구조 장비의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고압 에어건과 워터건이 장착돼 있다. 또 2차 오염에 대비해 사용한 장비들을 별도 공간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방화복 행거도 탑재했다.

    현대차는 소방관 회복지원차 2대를 추가로 기부하고, 202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과 재활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진정성을 담고 기술의 선한 활용을 보여주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