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인 설명과 병맛(?) 말투로 화제평소 조회수의 100배 이상"담당자 보너스 줘라" 호평 일색
  • ▲ 기아 유튜브 쇼츠 영상ⓒ유튜브 캡쳐
    ▲ 기아 유튜브 쇼츠 영상ⓒ유튜브 캡쳐
    기아가 이달 업로드한 유튜브 쇼츠가 빅히트를 치고 있다.

    MZ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에 단박에 조회수를 200만회를 넘어섰다.

    기아는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 'Kia 사용설명서'에 '변속이 이렇게 편할거였나?!'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올렸다.

    16초 분량의 영상은 전자식 레버를 통해 변속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언뜻보면 그저 그런 동영상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금새 익살스러운 목소리에 빠져든다.

    "레버를 앞으로 돌리면, 전진!", "레버를 뒤로 돌리면, 후진!", "브레이크를 밟고 현재 변속 상태에 따라 앞 또는 뒤로 살짝 돌리면, 중립!"이라는 설명이 귀에 쏙쏙 박힌다.

    대기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 파격을 가미한 '병맛' 쇼츠는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란엔 "킹받네", "기아 마케팅팀 하나 잘 뽑았네", "최종 결재 반대한 꼰대 팀장 어리둥절", "홍보팀에 젊은 병맛 직원 들어왔네", "담당자 보너스 줘라" 등 호평 일색이다.

    12일 오전 기준 조회수는 209만을 넘어섰으며 좋아요는 2만5000개에 달한다.  'Kia 사용설명서'의 평소 조회수가 2만~3만임을 감안하면 100배가 넘는다.

    기아의 쇼츠는 일각의 '집게 손가락' 논란속에 더욱 이목을 끌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의 중립성을 '중립' 기어에 빗댄 풍자가 절묘했다.

    다수의 유튜브 시청자들은 기아가 이번 쇼츠 영상을 통해 홍보 직원이 '중립'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까지 재치있게 풍자했다며 "센스 만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