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통신서비스 실태조사 결과발표플랫폼 매출 114조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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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이용자가 사용 빈도 1순위 플랫폼으로 메신저는 카카오톡, SNS는 인스타그램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2023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플랫폼 서비스 이용행태를 발표했다. 이용자 인식 조사는 지난해가 처음으로,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1순위 이용을 의미하는 주 이용 플랫폼은 메신저 카카오톡이 93.5%, 택시호출 플랫폼 카카오T가 86.6% 이용률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1순위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메신저의 경우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어서’(36.5%)를, 택시 호출 플랫폼은 ‘이용이 쉽고 편해서’(28.7%)라고 응답했다. 택시 호출 플랫폼의 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1%, 신뢰도 5점 만점에 평균 3.44점으로 타 플랫폼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지난해 부가통신사업자가 벌어들인 국내 매출은 145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발생한 부가통신사업 관련 매출은 328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가 지난해 벌어들인 총 국내 매출은 578조4000억원으로 전체 부가통신사업자의 국내매출 가운데 39.9%의 비중을 차지했다. 부가통신사업을 통해 거둔 매출은 177조3000억원, 플랫폼 사업을 통한 매출은 114조4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