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에 의해 수기로 체크인 진행시스템 먹통으로 고객 불편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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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국내 항공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예약, 발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고객 불편이 커지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 국내 LCC 업체에서 항공권 예약 및 발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공항 현장에서는 직원들이 매뉴얼에 의거해 직접 수기로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다.이들 3개사가 사용하는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이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면서 이런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들 3개사를 제외한 다른 항공사들은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 현재 정상적으로 발권 및 예약 업무를 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편에 30~40분 이상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연결 지연 누적에 따라 회항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