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받은 청바지로 컵슬리브·이어폰 케이스 등 굿즈 제작임직원과 KCON 참석자에 증정도심숲 조성·온라인 탄소절감 등 ESG 활동 꾸준히 실천
  • ▲ ⓒCJ ENM
    ▲ ⓒCJ ENM
    CJ ENM이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며 ESG 리딩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23일 CJ ENM에 따르면 청바지 전문 업사이클링 브랜드 ‘기시히’와 손잡고 임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청바지를 활용, 컵슬리브와 이어폰케이스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제품은 ‘다회용 컵’ 사용을 독려하는 사내 ESG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에게 배부된다. 오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될 ‘KCON LA 2024’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증정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 10만톤 이상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 가운데 청바지는 특히 환경을 오염 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청바지는 제작 과정에서 화학 용품과 폐수가 발생하고 소각 시 유해 가스를 만들어내기 때문. 업사이클링을 한다면 생활 속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물건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CJ ENM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무더위와 장마 등 기후위기 속에서 환경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작은 실천을 모아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기치 아래 친환경의 의미를 전파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 사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쌓여 있는 메일함 속 메일 삭제 캠페인으로 온라인 탄소절감 활동을 펼쳤다. 또한 폐기되는 방송 테이프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성하고, 임직원의 도서 기증 활동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