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
  • ▲ ⓒ하나기술
    ▲ ⓒ하나기술
    하나기술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하나기술이 소각 예정인 주식은 보통주 17만5683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2.15% 규모다.

    오태봉 하나기술 대표이사는 "최근 수주 계약 해지 건으로 주가가 하락한 부분에 대해 대표이사와 경영진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시장의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삼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통상 기업의 자사주 소각은 해당 수량만큼 유통 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된다.

    하나기술은 주주환원 정책 외에도 기업 밸류업을 위해 내부 혁신 작업에 착수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기술은 이와 더불어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유럽지역의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 양산라인 장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고체 전지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제조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 말부터는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내년 실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가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