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에이징 시장 물류 수요 증가세 주목복지용구 유통사 티에이치케이컴퍼니와 협력
  • ▲ 한진이 복지용구 배송서비스를 확대한다. ⓒ한진
    ▲ 한진이 복지용구 배송서비스를 확대한다. ⓒ한진
    ㈜한진이 '웰에이징(Well-Aging)' 케어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 솔루션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나이를 긍정적·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웰에이징 개념이 널리 확산되면서, '엘더리(Elderly·어르신)' 상품 개발 및 관련 물류 수요도 증가세라는 설명이다.

    앞서 한진은 웰에이징 시장 확대에 주목해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복지용구 유통 기업 '티에이치케이컴퍼니'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복지용구 배송·설치 서비스를 수행하며 해당 분야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일상 생활이 어려운 엘더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요양 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복지용구 B2B 플랫폼인 '이로움케어' 등을 운영하며 웰에이징 분야 사업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2년부터 이로움케어의 복지용구 배송 서비스를 수행해온 한진은 이달부터 티에이치케이컴퍼니 복지용구 배송부터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이로운설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설치전문 배송 물류기업 '위니온로지스'와 함께 판매량이 가장 많은 '안전손잡이' 설치까지 지원하며 엘더리 분야 물류솔루션 선도에 나섰다.

    양사는 앞으로도 이로운설치 가능 품목을 확대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진은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의 최첨단 인프라와 풀필먼트 시설 등을 통해 기존에 2주가량 소요됐던 복지용구의 주문·설치 과정을 최대 5일로 단축했다.

    서비스 지역도 서울에서 전국으로 넓히는 등 고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웰에이징 선호 추세에 따라 관련 시장 물류 수요도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사업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