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품질 강화 활동 계획' 발표"협력사와 품질 문화 조성할 것"
  • ▲ 이상재 KAI CS센터장(중앙)과 34개사 협력사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KAI
    ▲ 이상재 KAI CS센터장(중앙)과 34개사 협력사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9일 사천 본사에서 국내 항공우주 협력사들과 'KAI-협력사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민항기 품질 이슈로 글로벌 시장에서 부상 중인 품질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고품질 제품 공급을 통한 품질 기반 경쟁력 확보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34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KAI는 협력사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상생을 위한 지원 정책을 담은 '품질 강화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KAI는 '협력사 평가 지표'를 통해 협력사의 품질 역량을 진단하고 취약 요소를 발굴해 개선·관리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협력사의 품질역량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KAI는 협력사 전용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체계적인 품질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자격 ▲인장 ▲교정 ▲시효 ▲개선 관리 등 해당 시스템의 단계별 관리 절차를 공유하며 품질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상재 KAI CS센터장(전무)은 "항공산업에서 품질과 안전은 필수 요소이고, 작은 실수에서 비롯된 품질 문제가 항공기 안전은 물론 회사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실수를 줄이는 가장 큰 동력은 품질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협력사 성장 기회 제공을 위한 상생 협력 활동 등을 통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등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