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가족친화 프로그램 호평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 ▲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장(왼쪽)과 연창석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 ⓒKAI
    ▲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장(왼쪽)과 연창석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열린 이번 수여식에는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장(전무)과 연창석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을 비롯해 양측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KAI를 포함해 총 35개사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년간 ▲정기근로 감독 면제 ▲일반용역과 계약 적격심사 가점 ▲세무조사 1년 유예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과 더불어, 연말에 진행되는 '노사문화 대상' 신청 자격을 부여받는다.

    KAI는 우수한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정부정책에 발맞춘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매년 노사간 소통 강화를 위해 ▲경영설명회 ▲노사합동 워크숍 ▲대의원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또 전 임직원 대상 변화관리교육, 가족 캠프 운영 등을 통해 인적자원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복원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공기업인 GAET사와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해외 인재 양성을 통한 중소협력사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이 외에도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 및 연 52억원 규모의 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하는 등 협력사 경영자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욱 본부장은 "그동안 노사 간 소통 강화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