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에 집중된 콜레라백신 매출의 다각화 차원연간 최대 3000만도즈 원액 공급 예정장티푸스 백신 및 수막구균 백신 완제품의 현지생산도 지원할 것
  • ▲ 콜레라백신 '유비콜-플러스' 투여 사진.ⓒ유바이오로직스
    ▲ 콜레라백신 '유비콜-플러스' 투여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가 서아프리카 국가 가나 제약사 DEK백신과 경구(먹는)용 콜레라백신 '유비콜-S'에 대한 완제생산 기술이전 및 원액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MOU(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은 본계약으로 DEK백신은 현지에서 유바이오로직스의 유비콜-S 완제품을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기술이전 및 허가과정을 거치면 2026년말부터 가나에 유비콜-S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연간 최대 3000만도스의 유비콜-S 원액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협력해 유비콜-S를 개발했다. DEK백신에 완제 생산기술을 이전하게 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유비콜-S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완제 기술이전 및 원액 공급 본계약 체결은 유니세프에 집중된 콜레라백신 매출의 다각화를 의미한다"면서 "콜레라백신에 이어 장티푸스 백신 및 수막구균 백신의 경우도 완제품의 현지생산을 지원할 것이며 공공백신의 원액매출을 확대함으로써 매출의 안정적 성장 및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