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줄고 내수 늘어하반기, 신차 액티언 기대
  • ▲ 더 뉴 토레스 블랙 에디션ⓒKGM
    ▲ 더 뉴 토레스 블랙 에디션ⓒKGM
    KG모빌리티가 글로벌 시장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판매량이 하락했다.

    1일 KGM에 따르면 지난 7월 내수 4237대, 수출 4076대를 포함 총 8313대를 판매 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4% 감소한 수치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은 유럽과 아.중동 시장의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선적 물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40.1% 감소했다.

    KGM은 지난 상반기 중남미 시장에서 시작한 신차 론칭을 하반기에는 주력 시장인 유럽과 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함과 함께 현지 대리점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은 주춤했으나 내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고객 접점 확대 등 고객 니즈 적극 대응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KGM은 지난 상반기에 더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 그리고 토레스 EVX 밴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고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KGM은 지난달 15일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사전 예약 첫날 1만6000대를 돌파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3만 5000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KGM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고객 니즈 적극 대응을 통해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 등 신차 출시에 만전을 기해 하반기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