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파랗다' 의미. 투명·신뢰 강조윤철민 대표 "미래 지향성 표현 의도"
  • ▲ 플라이강원이 파라타강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위닉스
    ▲ 플라이강원이 파라타강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위닉스
    플라이강원이 ‘파라타항공(PARATA AIR)’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모색한다. 

    지난 7월 말 플라이강원 인수를 완료한 위닉스는 파라타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기업이미지(CI) 디자인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새로운 항공사명인 파라타는 맑은 하늘빛의 색을 뜻하는 우리말 ‘파랗다’를 의미한다. 

    이는 생활가전기업 위닉스가 50년 넘게 지켜온 핵심 고객가치인 투명함(신뢰)과 쾌적함을 새 출발하는 항공사로 확장해 고객이 신뢰하고, 고객에게 사랑 받는 한국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파라타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여행 경험의 패러다임(PARAdigm)을 바꾸는 신뢰할 수 있는(Trustworthy) 항공사(Airlines)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과 행복한 여정을 함께 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항공사 정체성을 확고히 한 것이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는 “여행 패턴의 변화, 소비자 선택권 확대 등 급변하는 항공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기업의 미래 지향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사명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파라타항공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둔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고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합리적 프리미엄) ▲개인화·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춰 본질에서부터 혁신(고객 중심철학) ▲저비용항공사(LCC)-대형항공사(FSC)라는 기존 이분법 구조를 넘어선 새로운 시각(글로벌 하이브리드 항공사)을 통해 항공산업에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틀에 맞춰진 기존의 항공 산업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 내로 완전히 다른 항공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