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동양, 시공능력평가 70위… "건설명가 재건"귀뚜라미그룹,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에 '공과대학 장학금' 전달한화시스템, 서울대와 '우주·AI 원천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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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점심시간 직장인 무료 입장

    세화미술관은 다음달 29일까지 광화문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팝 아트전 '제임스 로젠퀴스트:유니버스'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무료 관람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며, 관람객들은 미술관 안내 데스크에 명함을 제시하면 된다.

    이번 전시는 미국 팝 아트를 이끈 세계적인 작가 제임스 로젠퀴스트가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제작한 회화와 콜라주, 아카이브 자료를 다루고 있다.

    직장인 관람객들을 위해 12시 30분에 특별 도슨트도 준비됐다. 또 전시회 관람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면 선착순으로 전시 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관람객들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내 식당과 카페 4곳의 모든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할인 대상은 ▲스페인 요리 전문점 엘꾸비또 ▲퓨전 일식당 뭄뭄 ▲솥밥 요리 전문점 솥내음 ▲카페 폴바셋이다.

    독립·예술 영화관 씨네큐브도 전시회 무료 입장권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 영화 티켓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혜옥 세화미술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화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폭 넓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그룹 동양, 시공능력평가 70위... "건설명가 재건"

    유진그룹 계열 동양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시공능력평가'에서 7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1위에서 11단계 상승한 수준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의 적정 건설업체 선정을 위해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는 매년 7월 말경 공시되며, 각종 건설 사업에서 입찰자격을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동양은 2016년 유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래 2017년 244위에서 8년간 174단계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준공한 대형 멀티스튜디오 유지니아를 비롯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신청사, 광양바이오매스 EPC 건설공사, 대전 용문동 LH 매입임대주택 등 최근 3년간의 꾸준한 수주활동 및 공사실적이 이번 평가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는 것이 동양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유진기업과 다각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수주 실적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뚜라미그룹,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에 '공과대학 장학금' 전달

    귀뚜라미그룹은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에 '귀뚜라미 전국 공과대학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서울시 중구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권오경 귀뚜라미문화재단 이사장과 최세휴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는 전국 4년제 대학교 공학계열 단과대학 학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장학금은 총 5억4600만원이며, 전국 91개 대학교 공과대학장의 추천을 받은 장학생 182명에게 학업 장려 목적으로 300만원씩 지원된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산업과 과학 기술 발전에 앞장설 공학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고 각자의 분야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1985년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누적 장학생 5만여명, 지원금액 34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 지원사업과 더불어 학술 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 기금 등을 운영 중이다.

    ◆한화시스템, 서울대와 '우주·AI 원천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한화시스템은 서울대학교와 지난 6일 '방위산업 및 ICT·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우주·AI 기술과 연계된 방산·ICT 핵심역량 강화에 공헌할 세부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지원한다.

    서울대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 및 관련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선박운항·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 2029년까지 서울대와 진행할 다양한 산학 과제 수행을 통해 방산·ICT 분야를 선도할 주요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차세대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방산·ICT 진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 글로벌 혁신산업을 이끌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생 선발과 채용 연계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기술주권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방위 ·ICT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화시스템과의 협력 기회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한화시스템의 협력 범위가 앞으로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는 기술력 향상을, 서울대는 미래 산업 분야 핵심인재 배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동력 지속 창출을 위해 경쟁력을 가진 젊은 인재들과 다양한 형태의 인적 협력을 추진하며 혁신 시너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