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터뷰 접속장애 발생엑스 “디도스 공격 대응 중”
  •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좌)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좌)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인터뷰가 지연되고 있다. 소셜미디어 서비스 ‘엑스’의 기술적 문제로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것.

    엑스는 12일(현지시간) 인터뷰 실시간 중계를 앞두고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당초 이날 오후 8시(한국 시각 오전 9시)부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엑스를 통해 라이브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지만, 30분 넘게 접속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생방송 예정 시간이 약 20분 지난 후 자신의 엑스에 “최대 800만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시험을 했지만 엑스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을 감지했다”며 “최악의 경우 소수의 청취자만 있는 상태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뒤 그 내용을 나중에 게시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는 전날 엑스를 통해 두 사람의 대담을 홍보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날 인터뷰가 사전 대본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