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중심 실적 성장…반도체 성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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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74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92.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45억 원으로 76.2% 늘었고 순이익은 521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1043억 원을 기록했던 ESS(에너지저장장치) 장비 부문은 이번 상반기 3616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장비 사업 부문에서도 유의미하게 매출이 증가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해당 부문의 이번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해 517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반도체 장비 부문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큰 성장을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ESS와 반도체 장비 부문 모두 수주가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ESS가 주도적으로 매출 규모를 증대시킬 거승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장비 부문의 성장도 본격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와 우주항공 사업 등 신규 유망사업 부문에서 제품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도 외형성장과 수익성 측면 모두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