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유니메오, 외국인 돌봄 인력 양성·정착 지원 MOU 맺어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한국어교육원은 지난 8일 교내 학술관 미래융합교육원장실에서 시니어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유니메오와 외국인 돌봄 인력(간병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외국인 돌봄 인력 유치 ▲외국인 돌봄 인력 대상 맞춤형 한국어, 인성 소양 교육 ▲외국인 돌봄 인력 대상 직무 이론, 현장실습 교육 ▲채용과 정착 지원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은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한국어교육원은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국대는 경기도 고양캠퍼스에 대학병원을 갖추고 있어 돌봄 인력의 수요 기관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한국어교육원은 앞으로 유니메오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돌봄 인력 양성 과정'을 열고, 한국어 교육과 간병사 교육, 각종 인성 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림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장은 "돌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국인력 활용 확대 방향에 맞춰 외국인 돌봄 인력의 채용과 정착 지원을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앞으로 국내 기관의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