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공급 시작·내년 SWCNT 글로벌 사업 본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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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나노튜브(CNT) 전문기업 제이오는 일본의 주요 전기차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에 음극용 도전재인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 샘플 공급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포어캐스트는 부품 조달 규모로,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부품의 예상 필요량을 산정하는 것이다. 제이오는 이번 포어캐스트에 맞춰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해당 고객사에 SWCNT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오는 러시아 옥시알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SWCNT를 양산·공급할 수 있는 2개 기업 가운데 하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대부분의 전기차 업체들이 해외우려기업(FEOC)의 소재 채택을 꺼리고 있는 만큼 경쟁 우위에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제이오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SWCNT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2030년까지의 중장기 수요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SWCNT 생산능력(CAPA) 증대를 위한 준비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