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양사 인터라인 협약 체결. 윈윈관계 기존 13곳에서 25곳으로 증가. 30여곳 확대 목표
  • ▲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미~중 연계노선을 12개 추가한다. ⓒ뉴데일리DB
    ▲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미~중 연계노선을 12개 추가한다. ⓒ뉴데일리DB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인터라인(노선 연계운항) 협력이 확대된다. 특히 미국발 중국행 노선이 추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4일부터 인터라인 적용 노선에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인천을 거쳐 중국으로 향하는 12개 노선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연계운항 노선은 기존 13곳에서 25곳으로 증가했다. 

    뉴욕 출발편의 경우 중국 광저우와 선전으로 향하는 2개 노선이 신규로 늘어났다. LA 출발편과 샌프란시스코 출발편은 각각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홍콩을 도착지로 하는 5개 노선이 추가됐다.

    인터라인은 항공사가 제휴를 맺어 각자 운항 구간을 서로 묶어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5월 인터라인 협약을 맺은 양사는 앞으로 연계운항 노선을 30여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미주 노선 인터라인 확대 목적으로 수익성 제고보다는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미국 경쟁당국의 독과점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도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의 연계운항으로 중국발 여행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