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과 상생계획 등 자격기준 안내승인 절차 거쳐 연내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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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달 초 지역 참여형 가맹택시 출시 절차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9월 2일부터 지역 참여행 택시 가맹사업자 플랫폼 제휴 신청을 받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지사항을 통해 “플랫폼 제휴를 위한 서류를 등록하면 심사위원회가 상생과 전문성, 재무 건전성 등 심사를 통해 지역별로 적합한 파트너를 선정한다”며 “특정 지역에 제휴 신청자가 몰릴 경우 제휴 파트너 수가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서비스 품질 관리에 관한 신청 자격 기준으로는 ▲대표와 사업 담당 인력의 가맹 사업 관련 경험 ▲자산 3억원 이상 ▲협약서 또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구체적 상생 계획 등이 포함됐다. 신청 지역에서 제외된 대구·경북 지역은 가맹본부 역할을 한 DGT모빌리티가 활동을 계속한다.

    7월 초 카카오모빌리티는 중앙관리 방식으로 운영해온 가맹 본부를 각 지역별로 분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맹본부를 지역마다 두면서 자체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는 취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IT 기술 개발과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별 가맹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 후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치면 연내 서비스 출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