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본식 앞서 고유례 거행
  • 성균관대학교는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여름 학위수여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그대 머묾이 우연이겠는가'라는 슬로건 아래 인의예지의 기본을 갖춘 나라의 인재로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을 축하하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학사 1474명 ▲석사 1291명 ▲박사 284명 등 총 3049명이 학위를 받는다.

    총장 등 교무위원은 본식에 앞서 고유례(告由禮)를 지낸다. 고유례는 학교의 입학·졸업·건물신축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공자 사당을 찾아 이를 고하는 의식이다.

    학위수여식에는 고정욱(국어국문학과 80학번) 작가가 참석해 '시간의 마법을 그대들에게'라는 주제로 축사한다. 그는 장애가 있는 문학 전공자로서 졸업생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균관대는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엽서 작성' 이벤트도 진행한다. 졸업생 스스로 앞으로의 목표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