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박사 아카이브 구축, 공동 연구·정보 공유 등 협력
  • ▲ 왼쪽부터 연태준 (재)유일한박사기념연구재단이사,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송재용 (재)유일한박사기념연구재단이사장, 허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 정병욱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 한재혁 전 문체부 대변인, 오정록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행정팀장, 유요문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팀장.ⓒ고려대
    ▲ 왼쪽부터 연태준 (재)유일한박사기념연구재단이사,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송재용 (재)유일한박사기념연구재단이사장, 허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 정병욱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 한재혁 전 문체부 대변인, 오정록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행정팀장, 유요문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팀장.ⓒ고려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지난 19일 교내 민족문화관에서 (재)유일한박사기념연구재단(이하 재단)과 유일한 박사 아카이브 구축과 독립운동 자료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아카이브 연구, 확산 프로그램과 콘텐츠 제작 등의 노하우를 재단 측에 전하고 연구·자문, 정보 공유,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연구자로는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유 박사의 발자취를 연구해 온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가 참여한다.

    허은 민족문화연구원장은 "내년은 광복 80주년으로, 양 기관의 공동 연구가 민족정신과 민족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학술 연구 활동과 교육사업을 증진하고 나아가 관련 사업을 육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유 박사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를 보좌하고 유 박사 사후 50년간 '정직의 유한 정신'을 지켜온 연만희 전 유한양행 회장이 유 박사의 정신을 계승·홍보하기 위해 설립했다.

    1957년 설립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국내 대표적인 한국학 연구기관으로, 어학사전 편찬과 디지털 인문학, 한국학의 국제화 등의 분야에서 한국학 연구를 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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