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R TKI 계열 폐암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 목적1년 내 선도물질 확보 목표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릿지바이오)가 중국의 신약 발굴 플랫폼 보유 기업 '히트젠(HitGen)'과 공동 연구 계약을 맺고 신규 타깃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표적항암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계열 폐암치료제 중심의 항암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1년여간 선행 연구를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 높은 항암효과가 기대되는 신규 타깃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독자적인 분석법을 구축했다.

    히트젠과 공동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1년 내 유효물질을 도출해 최적화한 뒤 선도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히트젠은 독자적인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DEL)' 기반 후보물질 스크리닝 플랫폼을 토대로 표적항암제와 같은 저분자 화합물 및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조2000억개 이상의 저분자 화합물을 보유한 라이브러리를 보유해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스크리닝 기술을 보유한 히트젠과 협력해 신규 타깃 표적항암제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던 유전자 변이 암에서도 항암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 개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