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인원 120명 중 115명 등록내년 상반기 임상 2상 결과 발표 예상이정규 대표 "사업개발 협상 진전에 힘쓰겠다"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릿지바이오)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2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다국가 임상 2상 시험 환자 115명을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표 인원 120명의 95% 수준이다.이에 임상 2상 시험 환자 투약 완료 시점은 한 달 이상 빨라진 오는 8월 중으로 예상된다.브릿지바이오는 BBT-877 임상 2상 시험 완료 및 데이터 발표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목표로 하고 있다.최근 이중 눈가림(Double-Blind) 조건에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를 내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해당 특발성 폐섬유증의 대표적인 생체지표(바이오마커)로 꼽히는 노력형 폐활량(FVC) 측면에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이 기대됐다.브릿지바이오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50여건의 사업개발 미팅을 진행했다.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개발 가속화에 따른 사업개발 협상 진전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에서 안전성이 높으면서도 폐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치료옵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