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배움을 통한 혁신 사례 공유' 주제로 여러 협력방안 논의
  • ▲ 2024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정책공유 콘퍼런스 행사 모습.ⓒ서울시립대
    ▲ 2024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정책공유 콘퍼런스 행사 모습.ⓒ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지난 21일 교내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정책공유 콘퍼런스(2024 ISUS Policy Sharing Conference)'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출신 해외 공무원 동문이 이룬 정책 공유 성과를 알리고 서울시와 한국의 우수 정책을 활용해 해외 도시와의 지속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미얀마 △세르비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케냐 △콜롬비아 △필리핀 등 8개국에서 온 해외 공무원 동문 14명을 포함해 도시·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석사과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 주제는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한국에서의 배움을 통한 혁신 사례 공유'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국장인 켄 라타(H.E. Ken Ratha)가 기조연설을 맡아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세부 세션에서는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한국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발전 전략',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한국에서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시개발 전략', '국제개발협력 전략'에 관한 사례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이신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은 개회사에서 "해외 동문은 주택, 교통, 관광, 도시 계획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배운 정책을 자국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함으로써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립대가 국제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해외 공무원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68개국에서 총 567명의 글로벌 도시 전문가를 배출했다. 이들 동문은 서울시와 해외 도시 간 네트워크 형성과 정책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