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학, 7~21일 제3회 연세비르투오지 뮤직페스티벌 개최단순한 음악축제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
  • ▲ 연세비르투오지 뮤직페스티벌(이하 YVMF) 공연 무대.ⓒ연세대
    ▲ 연세비르투오지 뮤직페스티벌(이하 YVMF) 공연 무대.ⓒ연세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은 지난 7~21일 교내에서 열린 '연세비르투오지 뮤직페스티벌(이하 YVMF)'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YVMF는 연세대 음악대학 학생들이 기획한 행사로, 지난 2022년 6월 연세챔버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을 주제로 총 11회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YVMF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연 수익금 일부는 서울 서대문구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기부됐다. 연세대 생활관 발전기금으로도 기부해 기숙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했다.

    연세대 음악대학 학생들은 서대문구 주민을 위한 '영 아티스트 콘서트'와 세브란스병원 기부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박경 음악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공연을 선보일) 무대가 사라졌던 시기를 극복하고, 음악대학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그런 노력의 결실로, 연세인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연세대 음악대학과 음악대학 동창회, 총학생회의 후원과 협력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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