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 몽골 현지서 여러 경험하며 문제해결 능력 함양30일 봉사활동 등 돌아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사후 모임 개최
  • ▲ 서강대학교 이냐시오인재센터의 ‘2024 몽골 DIVinE 4기’ 프로그램 활동 모습.ⓒ서강대
    ▲ 서강대학교 이냐시오인재센터의 ‘2024 몽골 DIVinE 4기’ 프로그램 활동 모습.ⓒ서강대
    서강대학교 이냐시오인재센터는 지난달 13~26일 13박14일 일정으로 몽골에서 UAP(미확인 이상현상)·SDGs(지속가능발전목표)·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2024 몽골 DIVinE 4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강대 재학생 14인과 인솔 교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총 5회에 걸친 사전 모임 이후 14일간 몽골 현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길렀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진행됐다. 'DIVinE'는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 깊이 몰입(Dive in)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다양한 형태로 봉사하는 신성한(Divine) 경험에 대한 추구를 담고 있다. 참가 학생은 현지에서 직접 문제 상황을 체감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PBL 방식을 통해 다양한 봉사·체험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몽골의 인문, 자연환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
  • ▲ 서강대학교 이냐시오인재센터의 ‘2024 몽골 DIVinE 4기’ 프로그램 활동 모습.ⓒ서강대
    ▲ 서강대학교 이냐시오인재센터의 ‘2024 몽골 DIVinE 4기’ 프로그램 활동 모습.ⓒ서강대
    14일간의 봉사·체험활동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시작해 사막과 테를지 국립공원, 아리야발 사원 등으로 이어졌다. 울란바토르 외곽에 있는 돈보스코센터에서는 직접 기른 배추 뽑기, 묘목 주변 잡초 뽑기, 환경 운동 벽화 그리기 활동을 펼치며 지구와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지식에르뎀 학교에서는 교육 봉사를 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지식에르뎀 학교는 1996년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아이들의 공부방 형태로 설립돼 현재는 초등부터 고등학생까지 기초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사립 학교다.

    참가자들은 오는 30일에는 몽골에서의 활동을 돌아보고 몽골 사회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모색·공유하는 사후 모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도출한 개선 아이디어들은 이후 후배 기수를 통해 실현이 구체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