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개도국 고위급 공무원 초청 … 정책관리자 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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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6일부터 8월30일까지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초청연수'를 실시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10개 참가국에 공유한다고 25일 밝혔다.2014년부터 시작된 초청연수 과정은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이다. 한국 디지털정부에 관심이 있는 개발도성국의 고위급 공무원을 초청해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것이다.올해 연수 과정에는 태국, 몽골, 스리랑카, 네팔, 라오스, 엘살바도르(2명), 페루, 코스타리카, 이집트, 튀니지 10개국에서 디지털정부 담당 국장급 공무원 11명이 참석한다.올해 과정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제도 △공공데이터 개방 사례 및 디지털서비스 개방 관련 정책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한다.연수 과정은 온라인 강의와 대면 과정을 함께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참석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의를 비롯, 기관 방문도 마련돼 실제 디지털플랫폼정부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참가자들은 △디지털정부 전시체험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고 기관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실제 디지털 서비스가 어떻게 국민에게 제공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국내 기업들과 연수 참가자들이 직접 만나는 기업 상담회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 정부와 민간기업 간의 디지털정부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과정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도국의 디지털전환을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관심이 기업의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